‘안전’은 최우선 과제다
‘안전’은 최우선 과제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14.05.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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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면서 안전은 그 어느 것보다 우선시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에너지 업계도 그동안 서울 아현동 가스 사고, 대구 상인동 지하철 가스폭발사고 등 안타까운 사고를 겪어왔다. 특히 오는 28일은 1995년 상인동 사고가 발생한지 19주년이 되는 날로 에너지분야에서의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한다.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 사고는 지하철 공사중 지름 100mm의 가스관이 파손되면서 흘러나온 가스가 지하철 공사장으로 흘러들어가 발생한 인재였다. 당시 공사를 진행하던 기업은 가스관이 파손된 후 30여분이 지나서야 늦장 신고를 했고 이것이 사고를 발생시키고 키운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를 통해 사망 101명 등 24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인근지역의 학생들이어서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 피해액도 600억원에 달했다.

에너지분야에서의 사고는 상인동 사고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피해가 대규일 가능성이 크다. 몇 년전 우리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를 겪으면서 에너지 사고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몸소 느낄수 있었다. 그 피해는 아직까지도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계속 미치고 있다.

에너지는 의식주와 더불어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생필재지만 경제적 사회적 성장이 계속되면서 사용량은 점점 증가할 수 밖에 없고, 전기, 가스, 석유, 지역난방 등 사용방법도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 다양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돼야만 하는 것이다.

물론 정부도 일본 후쿠시마 사고 등을 계기로 에너지분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에너지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에너지시설 전반에 걸친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미흡한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최고의 덕목임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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