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LPG전환사업 필요하다
경유차, LPG전환사업 필요하다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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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70% 필요성 지적 <2002-03-11 11:44>
매연을 과다하게 배출하는 경유차량을 LPG로 개조 보급하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매연과다 발생 차량에 일정한 보조금을 지급해 LPG로 개조를 유도하는 정책에 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도 과반수(70.6%)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대표 임기상)은 지난 7일 국제무역종합전시장에서 ‘LPG 개조보급 확대에 대한 실태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자리에서 경유차량의 LPG전환보급정책이 정부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임기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서울의 대기오염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오염의 주범은 경유차량이 80%를 차지한다”고 밝히고 “관내 청소차량 등 공공부문의 차량부터 LPG로 전환하는 정책이 범정부적 지원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운전자 6,790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의 실태 및 저감방안, 매연과다 차량의 LPG 차량으로 개조시 효과 등 여러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경유차량이 발생하는 매연의 심각성에 대해 전체응답자 중 89.8%가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현재 정부가 시행중인 배출가스 관련 제도에 대해서는 81.5%가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해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LG가스와 대구시, 계명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유청소차량에 대한 LPG개조차의 환경기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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