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정공, 동서식품 부평공장 에너지진단 벌여
금성정공, 동서식품 부평공장 에너지진단 벌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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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설비 개선시 연간 4천여만원 절감 <2002-03-11 1:40>
압축공기제습설비 전문생산업체인 (주)금성정공(대표 박흥석)이 동서식품 부평공장에 대한 에너지사용 진단 결과 과다하게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습설비(에어 드라이어)중 부평공장에서 가동하고 있는 시스템이 불필요한 장비와 구성으로 심한 압력차가 발생, 과다한 에어콤푸레샤의 동력비가 낭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 시스템에서는 내부 구조상 고온과 상온의 압축공기가 교차해 패킹의 빠른 부식과 마모로 압축공기의 누출현상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주기적으로 밸브 교체를 해야 하는 등 과다한 교체비용 등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금성정공은 자사가 생산하고 있는 제습설비(PPR-System)로 교체할 경우 전기히터 전력비, 재생공기 소모비용 등 6천4백9만원을 투자하면 연간 총 4천7백21만원을 절감할 수 있고 이에 따른 투자비도 약 15개월 정도면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기히터에 의한 전력소모가 현재 부평공장의 시스템에서는 연간 3천9백24만원이 소모되지만 이를 개선할 경우 연간 6백74만5천원으로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성정공은 이번 부평공장 에너지 사용 진단내용을 토대로 제습설비 교체를 위한 제안서를 부평공장에 제출하고 조만간 설비 교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진단과 관련해 에너지관리팀 강동암 팀장은 “70∼80년대 에너지 절약을 무시한 산업설비가 그 수명이 다하는 현 시점에서 획기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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