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피나엘프, 중국에 LNG공급 예정
토탈피나엘프, 중국에 LNG공급 예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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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Shell 등에 맞춰 중국시장 쟁탈전 <2002-03-04 10:24>

세계 굴지의 석유공급회사인 토탈피나엘프(한국지사장 조정훈)가 최근 BP, Shell 그룹에 맞서 중국에 인도네시아산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LNG 판매 최급성장 시장으로 BP, Shell 등이 이미 중국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상태에서 토탈피나엘프의 중국 진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천연가스전은 보르네오섬에 위치하고 있고 세계 최대 LNG공장인 바다크에서 생산용 LNG 공급량의 60%를 맡고 있다.
토탈은 BP가 중국 광동성에 중국 최초로 건설중인 LNG 수입 터미널 1단계 공사를 오는 2005년에 완료하게 되면 이곳에 LNG를 공급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광동 LNG터미널 2단계 공사나 중국이 건설 목표중인 상하이 터미널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히고 “어떤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지만 금융상태가 튼튼한 바이어 즉 LNG수입국이.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은 세계 양대 LNG수입국인 한국과 일본의 LNG소비량이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아 토탈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보르네오 본탕 LNG공장의 판로확대 차원에서 호주, 말레이시아, 중동의 경쟁업체들과 함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다.
특히 LNG의 세계 제 1위 수입국인 일본의 경기가 침체상태에 있지만 다행히 중국정부는 지난해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했고 올해도 동일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LNG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토탈의 중국시장 진출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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