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내부구조물 연구협의회 정례회의 개최
원자로내부구조물 연구협의회 정례회의 개최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4.05.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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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원자로내부구조물 검사 및 교체장비 시연

한전KPS는 지난 7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차 원자로내부구조물 연구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자로내부구조물 열화관리기술 워크샵’과 함께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전KPS를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 중앙연구원, 한국전력기술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산·학·연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원자로내부구조물 경년열화 기구 분석 등 6편의 발표가 있었고 이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있었다.

특히 원자로내부구조물의 검사와 교체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한전KPS에서는 이들 장비에 대한 시연을 통하여 검사 및 교체 기술력을 선보여 참관한 협의회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명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안전연구단장은 “연구협의회를 통하여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기술을 교류함으로써 원자로내부구조물의 경년열화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일석 한수원 중앙연구원 기계재료연구소장은 “발전소 기기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정부와 관련기술을 개발하는 기관들에게 감사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학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는 “원자력 에너지 이용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부처에 상관없이 공동주제에 대하여 연구협의회를 결성하여 운영하면 큰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다른 분야에서도 이와 같은 활동이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자로내부구조물은 원자로 노심을 지지하고 제어봉집합체를 안내하며, 냉각재의 유동 통로를 제공하는 원자력발전소 핵심기기 중의 하나이다. 원자로내부구조물 연구협의회는 국내 원자로내부구조물 경년열화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보 및 기술을 교류하고, 원자로내부구조물 경년열화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간의 컨센서스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기술력을 제고할 목적으로 2012년 결성되었으며 수시로 정보교환회의 및 워크샵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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