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알뜰 물량 특혜 의혹 언론 보도 ‘반박’
산업부, 알뜰 물량 특혜 의혹 언론 보도 ‘반박’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4.04.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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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경쟁 입찰 … 경유 역시 검토 중
▲ 알뜰주유소 전경.

산업부가 알뜰주유소 물량 선정방식 특혜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사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22일자 한 언론기사에 따르면 정부가 알뜰주유소 물량 공급업체를 선정하면서 ‘휘발유’와 ‘경유’를 분리해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경유를 생산하는 삼성토탈에 특혜 의혹이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 석유산업과 관계자는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에 대한 정유사 공급물량(휘발유, 경유)에 대해서 보다 경쟁적인 가격조건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며 “현재 삼성토탈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받고 있는 휘발유의 경우, 휘발유 공급이 가능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토탈의 특혜의혹은 이미 지난 국감에서 불거진 일로 관련 관계자는 수의계약에서 경쟁 입찰로 제도가 변경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같이 경쟁 입찰 의지가 명확한 데도 불구하고 다시 특혜의혹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 산업부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한 경유 공급과 관련, 산업부는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특정업체를 전제로 하지 않고 가장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공급받는 입찰형태를 취하겠다”며 “‘석유시장 유효경쟁 촉진’과 ‘가격안정화’라는 당초의 정책목표에 부합되도록 알뜰주유소 등 석유유통구조개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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