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LPG수요 772만톤 예상
올 LPG수요 772만톤 예상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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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용 부탄 사용증대로 1.3% 증가

■ 산자부 올해 LPG수급전망 발표

올해 LPG수요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7백72만1천톤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2002년도 LPG수급전망’을 세우고 총 수요전망을 7백72만1천톤으로 예상했다.
이중 국내수요의 경우 프로판은 도시가스의 보급확대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송용 부탄의 수요 증가로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은 국제가격의 고가 유지로 다소 위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급계획에 있어 원유정제 등 LPG생산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3천5백54만톤으로 예상했고 수입LPG는 수송용의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3.3% 증가한 4천2백47만톤으로 보고 있다.
용도별로 보면 도시가스 제조용, 산업용 및 공업원료용 수요는 지난 2000년 이후 타 연료로 대체 촉진으로 인해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가정·상업용의 경우 공급가구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난방용의 수요 증대로 전년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프로판은 가정·상업용 수요가 다소 회복되는 추세이나 LPG가격 경쟁력 약화로 산업용 수요가 대폭 감소해 전녀대비 3.4% 감소한 3천2백51만톤이 수요될 것으로 보인다.
부탄은 수송용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전년대비 7.5% 증가한 4천1백47만톤으로 전망했고 가정·상업용은 가격 강세로 전년대비 11.6% 감소한 10만7천톤으로 내다봤다.
산업용 부탄수요는 올해부터 에어졸, 부탄캔용 등에 대한 특별소비세 환급조치로 가격경쟁력이 다소 개선됐지만 산업연료용은 여전히 부탄 특소세가 부과돼 전년대비 15.2% 감소한 11만7천톤으로 예상했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급계획과 관련해 “올해 LPG수급계획은 지난해와 특별한 요인이 없어 수급안정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 기자/200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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