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커뮤니케이트하자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커뮤니케이트하자
  • 여진동 인스피알 대표
  • 승인 2014.04.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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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가 생각의 속도보다 빠르다는 것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10대 청소년들은 물론 60대 이상의 노년세대에게도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모바일의 영향력은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

PC에서 스마트폰 환경까지 온라인 활동성은 이제 B2C 소비재 기업에게만 국한된 영역이 아니다. 공공재의 콘텐츠를 갖고있는 B2B 에너지기업들 역시 더욱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일상적인 이슈를 제기하거나 이해 당사자들과 소통해야 한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는 몇 가지 기준들이 있다. 우선 제일 먼저 개방(Open)이다. 이 부분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단점으로도 지적될 수 있는 개인의 사생활 정보와 긴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다르게 봐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제는 누구나 원하는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데에 있다.

공유(Share) 역시 중요한 요소다. 특히 공유에 대한 열정은 무엇인가를, 누군가를 홍보하는 데 기본적으로 아주 유용하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현장에서는 여전히  volume(양)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경우가 많다. 소설가 아무개의 팔로워가 얼마라든지 혹은 기업의 블로그 방문자 수가 얼마라든지 하는 것은 결국 디지털 시대를 살면서도 volume(양)과 같은 아날로그 환경의 기준으로 재단하는 모양새다. volume(양) 이외에도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좀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은 많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은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해당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은 제3자에게서 관심을 받아야 하는 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결국 참여(participation)다.

흔히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쉽게 빠지는 착각 가운데 하나가 개설을 하면 사람들이 찾아오겠지 혹은 홍보에 유용하겠지 하는 생각에 빠지는 것이다. 전통 매체의 경우 한 군데 방송에 정보나 뉴스가 나오게 되면 큰 일이 마무리됐다고 생각하지만 온라인은 다르다.

오히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은 블로그나 SNS 등 다양한 툴을 현재 상황과 환경에 맞게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최선이며, 이 같은 과정에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은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운영의 원칙과 열의만 있다면 경쟁 대기업보다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지자체나 공기업에서 수장이나 상급기관의 메시지만을 꾀꼬리처럼 틀어대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하지 않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또 다른 중요한 점이 여기 있는 데 그것은 바로 재미(FUN)이라는 요소없이 운영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영역은 넥타이에 정장차림이 아니라 캐주얼하게 무스로 한껏 멋을 낸 스타일에 가깝다.

과거 은막의 스타이든 유명인이든 네티즌은 온라인을 통해서 관련된 정보를 습득하고 자신들만의 코멘트를 한다. 여론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점에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환경도 실효성있게 세밀하게 커뮤니케이트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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