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개혁, 낙하산파티부터 끝내라”
“공기업 개혁, 낙하산파티부터 끝내라”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4.04.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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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문제 인사 오는 9월 중간평가 통해 거취 결정"

공기업들이 부채감축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가 낙하산 인사를 철폐하지 못해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박완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천안을)은 7일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공기업들이 개혁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낙하산 인사는 동의할 받지 못할 것”이라며 “낙하산 인사를 철저히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공기업 낙하산 인사 근절대책을 발표하기 전날 임명된 한국동서발전의 상임감사는 발전과 관련된 경력이 전혀 없다”며 “이같은 인사는 낙하산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공기업 파티가 끝났다고 말할 게 아니라 정부가 낙하산 파티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와 관련 “전문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낙하산 인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지적한 인사의 경우 오는 9월 중간평가에서 성과를 측정해 이를 바탕으로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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