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 승합차 상용화 추진
CNG 승합차 상용화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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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구원, 그레이스 CNG엔진 개발 착수


한국기계연구원은 최근 현대자동차, 제인엔지니어링과 그레이스 15인승 차량의 2.4ℓ급 LPG엔진을 CNG엔진으로 개조, 개발해 2004년부터 상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의 ‘청정생산기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향후 3년간 민간부담분을 합쳐 약 2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기계연구원의 정동수 박사는 “현재 디젤엔진으로 시판되고 있는 그레이스 승합차의 경우 2.4ℓ급 LPG엔진이 개발됐지만 인기가 없어 현재 생산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 엔진을 CNG엔진으로 개조할 경우 출력이 좋아져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정 박사는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CNG차의 보급 걸림돌인 충전소 인프라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돼 수요가 크게 발생하고 국내 수요가 없을 경우 동남아, 중동, 남미 등지로의 수출 시장이 충분히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 엔진이 개발될 경우 향후 동종 차종의 미니밴에도 응용이 가능하고 개발된 엔진이나 CNG 개조키트만을 수출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정 박사측의 설명이다.

<윤태 기자/ 02년1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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