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트벨, 대우, 가스공사 공동으로
2005년 이후 LNG 발전소 2기 건설
벨기에 트렉트벨사와 대우건설이 경남 통영에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수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트렉트벨사, 대우건설, 가스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가스공사 통영 LNG생산기지내 10만평을 활용해 2005년 이후 LNG복합화력발전소 2기를 공동으로 건설,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발전소가 민자(民資)로 건설되면 전력거래소를 통해 전력 풀(POOL)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대우측과 트렉트벨사가 제안해 이뤄진 통영 LNG발전소 건설은 현재 타당성 조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상반기 중에 조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달 중에 기초설계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중인 통영LNG 발전소 프로젝트는 이들 3개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시공 및 설계, 부지제공은 대우건설측이 담당하고 연료공급은 가스공사, 트렉트벨사는 발전소 운영과 자금력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미 지난 99년에 인천 LNG 생산기지 부근 송도LNG 발전사업에 대해 대림산업과의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당시 전력시장 여건을 감안해 사업 자체를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대림측은 현재 발전 T/F팀을 구성해 타당성 조사는 물론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일: 2002년 1월 22일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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