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도시가스(대표 김대영)가 이달 28일 제2 CNG충전소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월계동에 이어 두 번째로 준공하는 도봉CNG충전소는 아진교통 차고지 내에 설치됐다. 충전소 운영 초기에는 아진교통(총 115대)의 CNG버스 15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상업운전 개시전까지 도입되는 아진교통의 CNG버스는 한국가스공사의 이동식 충전차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충전 설비는 한신기계공업이 미국, 영국, 캐나다 등으로부터 충전장비를 발주하고 토목 및 건축공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말 압축기 패키지(Package)를 국내에 반입해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5일 충전장비 설치공사를 종료했다. 한진도시가스는 충전소 설치를 위해 약 8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한진도시가스는 지난 17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고 현재 시설 최종점검 중에 있으며 빠르면 28일 정상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한진도시가스는 지난해 10월 삼화상운 차고지 내 월계 CNG충전소를 준공하고 5대의 버스가 이용중에 있다.

<남형권 기자>

작성일: 2002년 1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