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노조 내달 25일 총파업
가스公 노조 내달 25일 총파업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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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공사 노조가 내달 25일 전면 파업을 결의하는 등 가스산업구조개편 추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가스公 노조중앙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총파업 D-데이를 오는 2월 25일로 확정짓고 가스산업구조개편 반대를 위한 기획연대 투쟁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파업결정은 가스공사노조가 창립된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총파업까지 이어진다면 그에 따른 사회적 여파가 상당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노조측 한 관계자는 “가스공사 노조 파업은 자체적으로 불법이지만 가스산업구조개편을 반대하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어 이번에 총파업을 결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총 파업은 무기한 형태로 이어지고 정부나 국회의 구조개편관련 법안과는 무관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해 현재로서는 불법 파업에 의한 ‘가스공급 중단’사태까지 번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파업을 할 수 없는 필수공익사업장으로 가스공사 노조는 지난해 12월 조합원 투표를 통해 95%의 조합원이 파업에 찬성한 바 있다. 현재 가스공사 노조조합원은 총 2천39명이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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