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2006년까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와 경로당 등에 LP가스시설을 무료로 개선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향후 5년동안 61억5천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 3만7천237가구와 경로당 3천812곳의 가스시설을 점검, 개선하게 된다.
이 사업의 첫해인 올해에는 11억1천700만원을 들여 관련 가구와 경로당 7천447곳의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으로 바꾸는 등 노후와 시설을 개선해 주기로 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가스시설 미비에 따른 소외계층의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가스관련 시설의 안전관리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한달 소득이 35만원 이하의 가구 등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는 경제사정으로 낡은 LP가스시설을 개선하지 못해 가스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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