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천연가스 판매 1,670만톤 전망
올 천연가스 판매 1,670만톤 전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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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용 1,121만톤 5.6% 성장


발전용 전년比 4% 551만톤 예상 


올 천연가스 소비가 1천6백7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물량측면에서 80만톤이 늘어나게 된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올 천연가스 수요는 도시가스용의 경우 1천만톤이 넘어 1천1백21만8천톤으로 이중 주택용은 7백79만8천톤, 산업용은 3백20만톤, 냉방용은 22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도시가스용은 전체적으로 5.6%의 성장이 기대되며 냉방용 10%, 산업용 7%, 주택용은 4.9% 성장이 전망된다.
발전용은 지난해 보다 21만2천톤 증가에 그쳐 4%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물량으로는 5백51만9천톤이 예상된다.
그러나 한전과 가스공사는 지난해 말까지 발전용에 대한 약정물량을 맺지 못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양 기관간의 약정물량을 놓고 이견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중이다.
올해 도시가스가 신규로 공급되는 지역은 참빛원주도시가스(11월), 강원도시가스(11월), 중부도시가스(10월), 구미도시가스(1월) 등으로 연간 20만톤 정도의 신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천연가스 공급지역은 지난해 57市 10郡 26개 도시가스사에서 올해는 63市 11郡 28개사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수요개발 확대를 위해 산업용 수요확대를 위한 지원제도 시행을 비롯해 △ 특소세 면제를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 자발적협약(VA)에 참여한 열병합발전 산업체 가격우대 지원 △ 가스이용기술 현장적용 지원 △ 가스냉방 보급확대 추진 △ 가정용 가스냉방 보급기반 구축(2002년 상반기 출시 예정)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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