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 지난해 안전관리 560억 투자
가스공, 지난해 안전관리 560억 투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2.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사장, 한국위험통제학회 창립총회 강연
전문기술 축적으로 중국, 인도 진출 계획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지하가스시설의 지상화, 설비교체, 수도권 환상 배관망 건설, 주요 공급관리소 지진 감시장치 설치, 기타 안전 및 감시장치 등 위험관리시스템 확충을 위해 총 5백6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김명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호서대 벤처전문대학원에서 개최된 한국위험통제학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가스공급시스템의 위험관리’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가스공사는 지난해 위험관리시스템사업에 총 5백60억원을 투자했다”며 “선진종합안전관리체제를 구축·운영중인 미국 엑슨 모빌그룹을 벤치마킹으로 해 단기간내에 안전관리종합체제를 구축코자 97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잇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안전관리종합체제 시행을 통해 아현동 가스폭발 당시 32억원에 불과하던 안전관리투자비를 매년 5백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2000년에는 5백60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속적인 위험통제 노력으로 2000년 6월 정부기관 최초로 영국의 BIS로부터 BS 8800 및 OHSAS 18001 인증을 취득해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체제 구축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가스공사는 전문화된 기술축적으로 국내에서 대우건설에 안전의식을 진단하는 컨설팅사업을 수행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인도 등에 안전기술용역을 수출할 계획이다.

<남형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