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요금 평균 1.5% 인하
도시가스요금 평균 1.5% 인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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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요금 공급비용 인하… 내년 1월 연동제 시행

1일부터 도시가스 도매요금이 평균 1.6% 인하됨에 따라 소비자 요금도 평균 1.5% 인하됐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현재 ㎥당 419.96원에서 413.16원으로, 소비자요금은 서울시 기준으로 ㎥당 462.56원에서 455.76원으로 조정됐다.<표 참조>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번 천연가스 요금 조정은 최근 판매량이 전년대비 10.9% 증가한데 비해 가스공사의 비용은 1.2% 증가에 따라 발생한 공급비용 절감분을 도시가스 도매요금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번 요금 인하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생산자 물가는 0.0064%포인트, 소비자물가는 0.0093%포인트가 인하되고 난방용으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동절기 월 평균 사용량 250㎥, 102㎥ 아파트 기준) 현행 월 13만4천5백79원에서 13만3천8백51원으로 728원의 가계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취사용만 사용하는 경우(월 평균 12㎥ 기준) 현행 월 6천3백47원에서 6천3백12원으로 35원의 부담이 줄어든다.
한편 산자부는 이번 도시가스 요금인하는 한국가스공사의 공급비용 인하에 따른 것으로 당초 분기별로 국제가스가격에 연동하고 있는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 시행은 그대로 적용해 내년 1월 1일부터 최근 3개월의 가스도입가격과 원/달러환율 하락추세를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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