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내년까지 2백대 보급 목표
울산시와 경동도시가스는 지난달 30일 울주군 청량면 율리 공영차고지 내 CNG버스 충전소 준공 및 시승식을 갖고 CNG시내버스 37대를 본격 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장관, 울산시장, 경동도시가스 사장,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 이형기 경동도시가스 사장과 시내버스공동운수협의회의 이병관 회장이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경동도시가스 연구개발팀 서중근 과장이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울산시는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버스 37대를 시작으로 조만간 63대를 추가해 올해 말까지 총 100대를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에는 1백대를 추가로 보급해 총 2백대를 운행할 방침이다.
울산시가 목표대로 추진할 경우 내년까지 CNG시내버스는 전체 시내버스의 32%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경유용 시내버스는 11월 중순 현재 9개 업체에서 일반 4백51대, 좌석 1백62대 등 총 6백13대이다.
한편 지난달 20일 인천시의 CNG버스 출범에 따라 20일 현재(환경부 집계) 서울 97대, 인천37대, 부산 20대, 대구 41대, 광주 20대, 대전 35대, 수원 81대, 안양 13대, 하남 11대, 안산 2대 등 총 357대가 운행 중에 있고 울산시까지 포함하면 총3백94대가 운행하게 된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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