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분야 ‘손톱 밑 가스’ 국민이 직접 제안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를 사용함에 있어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제도개선을 제안하고 이를 정부와 관련업계가 함께 제거해나가는 국민 눈높이형 에너지서비스 제도개선이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에너지업계는 올해를 ‘에너지 서비스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12일 민관합동으로 ‘에너지 국민행복 추진단’을 발족했다.
국민행복 추진단은 산업부, 전기․가스․지역난방 업계, 소비자단체, 컨설팅기관이 참여해 에너지 분야의 ‘손톱 밑 가시’를 ‘국민제안’ 방식으로 발굴, 체계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제안은 한전 홈페이지(cyber.kepco.co.kr),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kdhc.co.kr) 등을 통해 3월말까지 접수하며, 6월까지 전기․가스․지역난방 각 분야의 서비스 개선계획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가스분야는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시가스협회(www.citygas.or.kr) 및 소비지단체(www.consumerskorea.org)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제안’을 접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70여건이 제안됐고 도시가스 업계는 T/F를 구성해 4월말까지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안된 과제중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신분 확인 강화’, ‘자가검침/요금결재용 모바일 앱(App) 도입’은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한전의 경우는 온라인 국민소통 패널단, 대학생 서포터즈 구성․운영을 통해 외부와의 소통 채널을 가동하게 된다.
에너지 분야별로 개선과제 발굴․선정, 종합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되는데 수행주체는 국민행복 추진단이 맡고 업종별 대표기업, 소비자단체, CS컨설팅기관(KPC), 전기․가스안전공사가 공동 참여하며 국민제안 접수․검토 후 제도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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