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시설원예 안정 생산기반에 1천억 투자
전남도, 시설원예 안정 생산기반에 1천억 투자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4.02.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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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절감 위한 에너지 절감시설 등에

전라남도는 시설원예 및 과실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올해 1010억원을 투자해 난방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 절감시설과 과수·특작 농가의 규모화·현대화 시설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설원예 농가의 생산비 중 30~40%를 차지하는 난방비 절감을 위해 391억원을 투자해 고온성 작물인 파프리카 등 재배농가엔 지열 등 냉난방 시설을, 중·저온성 작물인 오이, 딸기 등 재배농가엔 목재펠릿 난방기, 다겹보온커튼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파프리카, 토마토, 단호박 등 원예농산물 전문 생산단지에는 규모화를 위한 온실 증·개축, 시설현대화를 위한 양액 재배시설, 예냉·저장시설 등에 342억원을 투자해 신선농산물의 품질 개선 및 안정적 수출 기반을 구축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 단감, 무화과, 유자 등 과수 생산단지에는 시설현대화를 위한 관정, 방풍망, 관수·관비시설 등으로 129억원을 투자하며 버섯 농가에는 시설 현대화를 위한 배지혼합기, 자동 입병기, 살균기 등 자동화시설을, 인삼, 고추 농가에는 철재 해가림 등 내재해 시설을 보급하는데 148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시설원예 및 과수 생산 시설 등을 현대화함으로써 고품질 원예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경감시켜 수급 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삼섭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시장 개방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식품부 국비사업을 최대한 확보해 고품질 신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신선농산물 수출이 보다 확대되도록 기반 구축사업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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