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냉각용 공기배관 파열로 공급중단
보령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천연가스공급이 내달중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보령화력으로부터 가스공급을 요청 받고 12일부터 13일까지 가스계량설비 측정과 입증시험을 완료하고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대천~보령간 공급압력을 32.3kg/㎠에서 70.0kg/㎠로 승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99년 11월 천연가스를 연료로 시운전을 했다가 냉각용 공기배관 파열 등 가스터빈 핵심부품의 결함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천연가스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또한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보령화력발전소의 가스를 가압해 내달 중순경부터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복합화력은 가스터빈 8대 120만kW, 증기터빈 4대 60만kW로 총 180만kW의 설비로 발전연료로 천연가스와 경유를 복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98년 12월 가스터빈 8기가 준공된 후 99년 11월 천연가스를 연료로 시운전을 해오다 냉각용 공기배관 파열로 그동안 경유로 운전해 왔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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