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LNG 14호기 지붕인양작업 성공
인천LNG 14호기 지붕인양작업 성공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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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로는 가장 큰 규모인 인천LNG 14호기(20만㎘) 지붕인양 작업(ROOF AIR RAISING)이 지난 6일 인천생산기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11∼12호기 이후 지난달 13호기, 이번에 14호기 지붕인양 작업을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지하LNG 저장탱크 기술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에어 라이징이 실시된 14호기 지하저장탱크는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시공한 것으로 13호기는 대우건설이 맡았다.
지붕인양 공사는 탱크 지붕을 바닥에서 제작한 후 탱크 바닥과 벽체, 지붕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에 공기를 주입해 지붕을 인양하는 작업으로 유압을 이용하는 잭업(JACK-UP) 방식에 비해 경제적이고 실용적이며 인양지붕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레벨링 시스템을 이용한다.
지붕 총 중량은 7백33톤으로 에어 라이징 높이는 50.5m, 이에 따른 소요 시간은 2백50분 정도가 필요하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지붕인양 작업으로 13∼14호기 총 공사 진도율은 약 7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초로 지하식으로 추진된 11∼12호기는 11월 현재 LNG 만액저장 및 공사가 완료됐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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