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천연가스 수급 이상無
동절기 천연가스 수급 이상無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1.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팟 물량 등으로 총 27카고 추가도입

이상 기온 등 불예측 수요에 적극 대처

올해 동절기(10월∼내년 3월)동안 국내 천연가스 수급에는 별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동절기 천연가스 수요는 총 1천87만1천톤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현재 정기 도입물량은 9백24만3천톤으로 1백 63만톤 규모가 부족현상을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7월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그동안 올해 동절기 동안 천연가스 수요에 비해 약 1백74만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도입국과 추가물량 도입 등을 협의해온 결과 추가 물량 확보 등으로 올 동절기 수급전선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아룬기지의 정상가동으로 10월부터 정상 공급이 가능케됐다”며 “ 현재 동절기 추가 소요 물량에 대해 생산국들과 도입에 대한 원칙은 합의했고 세부 내용에 대해 협의가 끝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타르 RasGas로부터 8카고, 오만 OLNG로부터 5카고, 아부다비 ADGas로부터 5카고, 말레이시아 MLNG로부터 3카고 등 총 21카고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본 오사카가스로부터 스왑과 재판매형식으로 2카고, 일본 관서전력으로부터 1카고, 일본 중부전력으로부터 1카고의 물량을 도입키로 하고 중국 국영가스회사인 CPC로부터 스왑과 재판매형식으로 2카고를 도입키로 협의함에 따라 동절기 물량으로 총 27카고 이상을 확보했다.
가스공사측은 그러나 올 1월 기습 한파등으로 공급압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이상기온 현상이 또다시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남형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