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구원 주관 3단계 엔진개발 프로젝트
충전소인프라^자금 등 적극 지원
저공해자동차보급협의회는 지난 23일 산자부가 선정한‘에너지절약 청정기술개발 사업’중 ‘오염물질 저감 LPG에진 버스 탑재기술개발’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기관이 되고 SK가스, LG가스 등 저공해자동차보급협의회가 자금과 LPG연료를 지원하게 되는 이번 사업과제는 3단계 엔진개발 프로젝트로 LPG 수입양사에서 8억원, 정부에서 8억원을 보조해 연간 총 16억원의 개발자금이 소요된다.
협의회는 올 12월까지 내구성, 성능시험 등 2단계 대형LPG엔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3차 엔진개발에 착수, 엔진을 버스에 탑재하고 시범운행을 거치는 등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과제가 민간 주도가 아닌 국책과제인 만큼 환경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한국기계연구원이 연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충전소 인프라 등 지원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2004년부터는 LPG버스를 본격적으로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도심지 환경오염 저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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