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정서 메카니즘 파악후 대처해야
교토의정서 메카니즘 파악후 대처해야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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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홍경)은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와 함께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 회의와 6차 당사국 회의(COP6)에 대비한 에너지정책 세미나를 지난 18일, 63빌딩 53층 르네상스홀에서 개최했다.
다가오는 6월의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 회의에 대비해 에너지와 관련된 각분야의 입장을 조정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외교통상부 및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국내 에너지분야 전문가와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현재 협상중인 교토의정서 논의 내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의 나아갈 바를 모색했다.
특히 외교통상부 정내권 심의관은 “현재 선진국에서는 우리에게 구속력 있는 목표치 설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에서는 아직 경제성장율이 일정치 않는 개도국이 참여할 수 있을 새로운 방식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라 말하며 “교토의정서의 메카니즘을 올바르게 파악하여 이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교통상부 김찬우 서기관은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은 필연적으로 무역과 관련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전제하며 “WHO와 MEAs(다자환경협약)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그 분쟁이 당사국간의 분쟁이라면 MEAs의 분쟁해결절차를 우선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 홍윤호 부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협약은 환경협약이면서 경제·기술협약”임을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로써 COP6에 관련하여 올바른 대책 마련과 대응방안 마련에 유익한 세미나가 되길 바란다”라며 세미나 개최의 의의에 대해 말했다.
<임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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