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에티오피아에 ‘희망의 빛’선물
전력거래소, 에티오피아에 ‘희망의 빛’선물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12.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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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지역에 생활자립 기술훈련센터 건립 지원

 

▲ 전력거래소 이송재 노조부위원장, 굿네이버스 김인희 부회장, 디바바 아브데타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 이진우 노조 위원장, 강호상 기획본부장(좌측부터)이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17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글로벌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에티오피아 예카지역에 생활자립 기술훈련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에티오피아 예카지역은 높은 실업률로 인한 빈곤문제가 심각하여 생활자립 기술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력거래소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기술훈련센터를 건립하고 굿네이버스를 통해 운영, 예카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한 희망의 빛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예카지역은 한국전쟁당시 한국으로 파병되었던 참전용사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어서, 이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올해는 에티오피아와 우리나라간에 수교 50주년이어서 보다 뜻깊은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본다.

아브데타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에티오피아는 빵과 식량보다는 빵을 만드는 기술과 산업을 키울 수 있는 기술이 더욱 필요하다”며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가 한국을 위해 파병, 122명이 목숨을 바쳤지만 오늘의 한국은 에티오피아를 위해 수만명이 기부와 봉사를 시행하고 있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생활자립 기술훈련센터 건립을 통해 에티오피아 예카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빈곤감소를 위한 각종 교육과 전력설비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술훈련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여 예카지역의 어려운 전력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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