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이범순)은 지난달 28일 LCNG충전시스템 완공식을 가졌다.
이 충전시스템은 가스공사, 현대모비스, 세화가스기기, 한성대가 연합해 산업자원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수탁받은 과제로 지난 98년부터 30개월의 기간동안 연구를 거쳐, 6억2천2백만원을 투자했으며 정부가 4억4천만원을 지원했고 주관기관 및 참여기업에서 나머지를 부담했다.
LCNG충전시스템은 천연가스자동차에 연료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저온(영하 162℃), 저압의 LNG를 액체펌프로 가압한 후 기화기에서 상온, 고압의 CNG로 기화시켜 디스펜서를 통해 천연가스자동차에 탑재된 연료용기로 충전하는 기술과 시스템 일부 변경으로 LNG를 겸용,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강원도 강릉시 등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북경협사업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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