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하 통해 유통구조 개선 이바지
한국석유공사는 5일 경기도 안성 양변 알뜰주유소에서 알뜰주유소 1000호점 오픈식을 개최한다.
이번 1000호점 알뜰주유소는 2011년 12월 29일에 1호점인 경동 알뜰주유소를 개소한 지 1년 11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알뜰주유소 도입으로 인한 직접적인 가격인하 효과 외에도 일반 주유소의 비시장적 가격을 간접적으로 제어하는 등 국민 생활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영알뜰주유소는 전국평균에 비해 휘발유 약 44원, 경유는 약 49원 저렴하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주유소 판매가격은 알뜰 전환 이전인 2010년의 경우 전국 주유소 평균가 대비 휘발유가 26원, 경유는 24원 높았으나 알뜰로 전환한 2012년 이후부터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 대비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 12월5일 현재 자영알뜰 400개, NH알뜰 440개, 고속도로 알뜰 160개로 총 1000개 알뜰주유소가 영업 중이다. 공사는 2014년 1150개, 2015년 1300개 까지 확대 시킬 예정이다. 제주도 지역은 7개 알뜰주유소가 영업 중이며, 올해 말에는 1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힘쓰기로 했다. 공사는 품질보증프로그램 가입 및 자체 품질점검을 통해 알뜰주유소 품질을 강화 할 계획이다. 가입이 어려운 자영알뜰주유소에 대해서는 석유관리원 위탁을 통해 품질점검을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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