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소양호 거구건설 사장
인터뷰/ 소양호 거구건설 사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10.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실시공이 巨龜건설의 기업이념”

 “가스시설 시공이라는 한 우물만 파는데 정진하겠다”
도시가스 전문 시공업체인 거구건설 소양호 사장의 첫마디다. 상호도 큰 거북을 뜻하는 巨龜(거구)로 긴 생명력을 가진 거북처럼 이 분야에 끝까지 몸담을 생각에서 이처럼 상호를 짓게 됐다고 한다.
소사장은 92년 이 회사를 창업한 이후 건설경기가 위축됐던 IMF 여건에서도 노후배관, 심도미달배관 등 약 70km에 이르는 도시가스 지하매설배관을 교체, 부설했으며 7기의 설치공사로 미압발생 지역의 민원을 해소하는 등 안정적인 가스공급과 가스안전에 힘써왔다.
이처럼 도시가스의 원활한 공급과 가스안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수년간 대한도시가스의 우수업체로 선정되고 지난 9월에는 제 8회 가스안전대회에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거대 건설사들의 경영악화로 인해 전체적인 건설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거구건설은 ‘성실시공’에 전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신뢰쌓기에 성공, 꾸준하게 일거리를 맡을 수 있었다고 소사장은 전한다.
“옆도, 앞도 안 돌아보고 오직 앞만 보고 달려왔다”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공사물량을 어떻게 꾸준히 수주했는지 물었을 때 소사장은 오로지‘정진’이라는 말만 되풀이 한다.
거구건설은 시공후 사후관리에도 철저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가스안전공사의 비검사 대상에 해당하는 일반 가정집의 가스사용시설을 설치한 후 요청점검을 신청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장마철과 동절기에는 주야로 비상대기조를 운영해 유사시 보다 신속한 현장투입으로 가스사고 방지와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남달리 신경을 써왔다.
“성실시공은 국민의 안전을 위할 뿐 아니라 거구건설의 미래를 좌우하는 열쇠다”라고 강조하며 자리를 떴다.

<윤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