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34개 大 에너지 사용량 10% 줄인다
서울 소재 34개 大 에너지 사용량 10% 줄인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3.11.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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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센터-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업무협약 맺어
▲ 이장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왼쪽)과 김준영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장은 20일 교내 에너지사용량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 소재 34개 대학교가 연간 에너지 소비량 10% 줄이기에 나선다.

이장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과 김준영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성균관대 총장) 회장은 19일 교내 에너지절감과 그린캠퍼스 문화 확립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소속 34개 대학교는 연간 에너지소비량 10%를 절감하기 위해 기후변화센터와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제 필요한 조치들을 협의하게 된다.
센터는 자문과 교육을 맡고, 협의회는 교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활성화해 교직원과 학생의 참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장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대학 내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이 국내 전체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기후변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준영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회장은 "21세기에 지구촌이 직면한 최대의 도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라고 강조하고 "기후변화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캠퍼스 중심의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는 서울 소재 대학들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자는 합의에 따라 올해 6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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