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용품 품질 대폭 개선
가스용품 품질 대폭 개선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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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 점화성능 우수

가스안전公 비교품질평가발표회 개최

가스보일러, 이동식부탄연소기 등 가스용품의 품질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한국소비자연구원,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스용품 품질비교평가 발표회에서 안전공사 오부석 시험검사실장은 이같이 밝혔다.
오 실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가스보일러 등 4개 품목의 성능, 안전성, 내구성 등 최종소비자의 입장에서 종합 평가한 결과 제품의 질이 대체로 우수하다”고 말했다.
특히 가스보일러의 경우 (주)경동보일러를 비롯한 6개 제품의 점화성능, 난방출력, 온수공급능력 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식부탄연소기에서는 11개 제조사 중 온도상승시험과 표시사항에서 각각 1개사 제품만 부적합했고 나머지 제품은 우수하거나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동절체식 일체형 저압조정기는 기밀, 내압, 조정압력을 시험한 결과 부적합한 사항이 없었으며 대부분 적합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천주 회장은 “가스용품의 품질이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아직 비미한 부분도 상당수 있다”고 말하고 “국민의 생명에 직결된 가스제품을 검사하는 기관인만큼 소비자가 가스사고로 인한 불행을 겪어서는 안된다”며 검사기준을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오 실장은 “제품불량에 의한 사고가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가스용품 제조업소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향상에 아낌없이 지원해 양질의 제품만 생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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