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관리제 달성의 열쇠는 투자
목표관리제 달성의 열쇠는 투자
  • 한국에너지
  • 승인 2013.11.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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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따라 산업·발전부문 426개 관리업체가 감축해야 할 내년도 온실가스 감축량이 1550만TC로 결정났다. 이들은 또한 온실가스 감축과 병행에 21만TJ의 에너지를 절감해야만 한다. 에너지의 경우 시멘트 업종 25개 관리업체의 연간 에너지소비량에 해당하는 막대한 양으로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와 강도 높은 감축활동이 절실하다. 

온실가스·에너지 감축목표는 온실가스배출 및 에너지소비 예상량과 허용량의 차이로 산정되는데 에너지관리공단이 실시한 목표의향조사에 따르면 관리업체가 제시한 에너지절감 목표와 정부의 예상사용량의 차이가 컸다. 목표량을 두고 많은 이견이 있었다는 뜻이다. 관리업체로서는 온실가스·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비용이 들어가니 목표량을 줄여야만 할 것이고 정부로서는 장기 계획에 따라 목표를 설정해야 하니 당연히 의견충돌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목표량 설정에 이은 후속조치로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에특을 활용한 절약시설 투자자금 융자, 중소기업에 대한 우수감축기술 보조, 현장이행 컨설팅, 에너지경영시스템 보급 등이 그것이지만 이 정도로 관리업체의 목표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업체 스스로의 노력과 투자가 확대되어야만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량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CEO들의 온실가스·에너지절약에 대한 의식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각 기업이나 기관의 담당자들이 아무리 에너지이용합리화 등 온실가스·에너지절감에 나서려고 해봐도 예산의 지원이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CEO의 결단을 통한 획기적인 투자만이 온실가스·에너지 절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열쇠인것이다. 온실가스·에너지절약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선행노력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정부와 기업 모두 투자에 인색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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