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분해 석유생산 기술상용화
폐기물 분해 석유생산 기술상용화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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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이 플라스틱, 비닐 등 폐기물을 무공해로 열분해해 석유를 생산해 내는 기술을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환경벤처기업인 한국로이코(www.roycokorea.com 대표 마명덕)는 각종 폐플라스틱, 폐비닐 및 폐유 등 석유화학제품을 열분해해 고품질의 휘발유, 경유, 중유, LPG 및 화학제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고 연간 3000t 규모의 폐유화제품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랜트를 충남 예산에 세우고 지난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플랜트에서는 2차오염을 발생할 염려가 있는 촉매를 사용하지 않고 폐유화제품의 모양에 관계없이 저온, 저기압, 밀폐 상태에서 무공해로 처리한다.
따라서 그동안 재활용에 문제가 됐던 폐플라스틱 및 폐비닐 등을 공해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된것은 물론 국내 석유에너지 소비량의 1%정도를 절약하는 등 에너지 절약 면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로이코는 오는 8월 1일부터 국내에서도 가용성 폐기물의 매립소각이 금지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플랜트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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