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회장, WEC 공동의장 공식취임
김영훈 회장, WEC 공동의장 공식취임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3.10.17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간 재직 후 2016년 의장에 올라

 

김영훈 회장이 WEC 공동의장에 취임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WEC) 공동의장(Co-chair)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영훈 회장은 지난해 11월 모나코에서 열린 WEC 연차총회에서 공동의장 및 차기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대구WEC 마지막날인 17일 공식으로 취임하게 됐다.

김 회장은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WEC의 공동의장으로 재직한 뒤 2016년부터는 3년 임기의 의장(Chair)에 취임하게 된다.

김영훈 회장의 WEC 공동의장 및 의장 선출은 반기문 UN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에 연이은 한국인 국제단체 수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김영훈 회장이 WEC 공동의장에 취임함에 따라 한국의 세계 에너지 산업에서의 위상과 발언권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회장은 공동의장 및 의장 선출에 앞선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6년간 WEC의 부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많은 성과를 냈다.

먼저 개발도상국 에너지 빈곤 이슈를 국제사회에 부각시키고 UN, APEC 등 국제기구들과 WEC가 에너지와 환경문제에서 협력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같은 높은 성과가 지난 연차총회에서의 공동의장 및 차기 의장 선출과정에서 큰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또 지난 2004년 세계에너지협의회 부의장에 선임된 후 세계에너지총회 국내 유치를 처음 제안한 데 이어,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유치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총회 유치후에도 조직위원회 대외협력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구WEC를 사상 최대 규모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데 일조했다.

 


김영훈 회장은 "WEC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에너지 수출국과 수입국 등 전 세계 모든 국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신뢰성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라며 ”이같은 정보공유와 신뢰구축을 통해 에너지 시장이 수급, 가격 등 여러 측면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조정, 조력, 소통하는 리더십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