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대여사업 선정업체 '에스이아이비-에스에너지'
우리집 첫 태양광발전 ‘마이솔라’
태양광 대여사업 선정업체 '에스이아이비-에스에너지'
우리집 첫 태양광발전 ‘마이솔라’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3.10.14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홈 10년·5천 가구 실적 ‘자랑’
국내외 상업발전 EPC·O&M 노하우

▲ 에스에너지의 태양광 주택 전경.

에스이아이비-에스에너지 컨소시엄은 주택용 태양광발전시스템 대여 전문 브랜드 ‘마이솔라(My Solar)’를 론칭했다. ‘마이솔라’는 12년 동안 매달 6만 5천원으로 추가 비용 없이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소비자는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없이 12년간 누적 1000만원 정도의 전기료(월 사용량 550kWh 사용기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스이아이비 김봉가 팀장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사업모델이지만, 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검증된 사업이다. 정수기, 비데 등 국내에서 이미 익숙한 대여사업을 태양광발전에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마이솔라 프로그램은 대여조건에 따라 세 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12년간 월 6만 5천원을 부담하거나 400만원을 선납하고 4년 동안만 대여료(6만 5000원)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월 대여료 없이 초기 설치비 680만원을 미리 내는 방법도 있다. 선납금을 낼 경우 할인율 5.5%를 적용하며, 대여조건에 관계없이 12년 무상 A/S가 제공된다.

태양광 모듈은 에스에너지 제품으로, 인버터와 접속반, 구조물은 보증기간 5년 이상의 우수제품을 사용해 ‘패키지’ 형태로 표준화해 공급할 방침이다. 대여기간이 끝나면 재계약을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반환할 수도 있다. 아예 설비를 구매하고 싶으면 별도 협의를 거쳐 가능하다.

에스이아이비-에스에너지 컨소시엄의 강점은 국내 최초의 태양광 토털 솔루션 기업인 에스에너지의 태양광주택 10년 노하우와 5000여 가구에 달하는 실적이다. 국내 그린홈·그린빌리지 보급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총 290kW에 이어 올해 총 588kW 물량을 확보, 시공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여사업을 위해 현재 전국 권역별로 12개 시공 및 A/S 담당 협력업체인 ‘에스파트너(S-Partner)’를 두고 있으며, 더 늘려갈 계획이다. 에스파트너는 재무건전성, 시공실적, O&M 수행능력 등 엄격한 평가를 거쳐야만 통과할 수 있다. 

또한 상업용 태양광발전소에 사용하는 발전시간 보증 프로그램을 대여사업에 접목시켜 소비자들이 안정적으로 전기료를 아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대희 에스에너지 주택사업팀장은 “별도의 태양광 계량기로 연 1회 발전량을 확인해 모자랄 경우 현금으로 보상해준다”고 설명했다. 첫 해에 3300kWh, 이듬해부터 12년까지 연 0.5% 발전량 감소율을 적용해 연도별 발전량을 보증하고, 미달시 kWh당 217원씩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에스이아이비(SEIB, S-ENERGY Investment Bank)는 에스에너지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리스사업, 발전소 SPC 지분투자, 금융조달 등을 위해 올해 1월 설립됐다. 에스에너지는 국내 최초의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태양광모듈 제조에서 시스템 시공(EPC), O&M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 공급사로 성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