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대여사업 선정업체 '한화63시티-한솔테크닉스'
전기료 걱정, 한화솔라 네트워크로 안심
태양광 대여사업 선정업체 '한화63시티-한솔테크닉스'
전기료 걱정, 한화솔라 네트워크로 안심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3.10.1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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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태양광 A/S 전담기업 2년 연속 지정
63빌딩 관리 역량·종합부동산서비스 네트워크

▲ 한화63시티의 태양광 주택 전경.

한화63시티-한솔테크닉스 컨소시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양광사업 수직계열화를 보유한 한화그룹의 솔라네트워크가 강점이다.

한화는 내년 초 한화케미칼의 폴리실리콘 생산이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 태양광 사업 진출 6년만에 수직계열화를 완성, 폴리실리콘(한화케미칼)-잉곳·웨이퍼(한화솔라원)-셀·모듈(한화솔라원·한화큐셀)-발전소 시공(한화큐셀코리아)로 이어지는 완벽한 사업 체계를 갖추게 된다. 여기에 한화테크엠(장비), 한화L&C(EVA시트), 한화건설(발전소 설계·건설), 한화금융네트워크(파이낸싱) 등이 가세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63시티는 이같은 ‘한화솔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양광 대여사업에 진출했다. 한화63시티는 상한대여료를 8만원으로 정하고, 12년 동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여기간이 끝나면 소비자에게 설비를 무상으로 양도한다.

태양광모듈은 한솔테크닉스의 300W급 제품을 사용한다. 한솔테크닉스는 태양전지용 잉곳·웨이퍼 120MW, 태양광모듈 100MW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에 태양광모듈을 수출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대여사업에 대해 모듈을 우선 배정하고, 출력에 대해 10년 이내 90% 보증, 25년 이내 80% 보증하는 등 사업의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주요 자재인 인버터 역시 헥스파워시스템, 윌링스, LS산전 등 국내 우수 협력사들과 공급라인을 구축해 시스템 특성에 맞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또한 지붕재와 경사 등을 고려한 시공과 방수 대책을 마련해 태양광 설비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발전량 보증제도 실시한다. 1년간 발전량이 일 평균 3시간에 미치지 못하면 미달비율 만큼 다음해 대여료에서 깎아주는 방식이다.

한화63시티는 이번 대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에 생겨날 발전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시스템, 관련 조직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기반 시스템을 적용해 이동성을 확보하고, 관제센터와 연계한 관리를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한화63시티는 특히 수도권(23개소)과 지방(21개소)을 포함해 관계사(22개소)를 통한 유지보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한화63시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전국 태양광 A/S 전담기업으로 선정됐다. 2010년 태양광주택사업 참여기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 390가구를 포함해 총 780가구를 성공적으로 설치, 관리해 온 것이 비결이다. 한화63시티는 또한 서울시 태양광주택사업에도 지난해부터 참여해 누적실적 83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중소규모 RPS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0년 한화데이터센터(1만 125kW)를 시작으로 울산케미칼, 한화L&C, 북일고등학교, 평택서부공설운동장 등의 발전소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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