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타업종과 연계한 B2B사업 활로모색
산자부, 타업종과 연계한 B2B사업 활로모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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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추진중인 B2B 인프라를 타업종과도 상호 연결시키기 위한 B2B 연계공유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한일 양국 기업간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한일 e-Trade Hub 구축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관련기사 8면〉
산업자원부는 지난 20일 이석영 차관보 주재로 20개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임원 및 부내 업종담당과장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산업부문 B2B 전자상거래 종합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존 9개업종과 석유제품 분야를 비롯한 신규 11개 업종의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각 업종별로 추진중인 B2B 시범사업 결과물을 업종간에도 공유하고, 나아가 일본과도 연계한 전자상거래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석유제품분야를 비롯한 일부 업종의 오프라인 기업의 참여가 미흡하고 향후 표준화 성과물의 활용전망이 불투명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었다고 밝혔다.
산업자원부와 석유공사 정보처 인원이 투입돼 벌인 석유B2B업체 실사조사에서 조사자들은 B2B업체의 거래량이 아직도 미미한 수준임을 지적하고 거래 확대를 위한 업체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자거래협회는 11개 신규업종의 1차년도 사업계획을 점검한 결과 아직도 업계의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지 않아 사업추진 및 성과물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부는 업종별로 사업이 추진됨으로써 업종간 중복작업의 소지가 있고 공동 활용될 수 있는 지침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반적인 B2B활성화를 위해 세제지원과 B2B전자결제시스템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석유제품 분야에서 오프라인 기업의 참여확대를 위해 각 시범업체들에게 2차년도 사업 계약 체결시까지 확대방안 강구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 까다로운 심사를 통한 지원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자부는 올 하반기부터 그동안 구축된 B2B 인프라를 바탕으로 업종별 이마켓플레이스 활용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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