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이 새롭게 태어났다.
대성그룹(회장 김영대)은 지난 23일 관훈동 사옥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창업 선포식을 갖고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써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김영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생은 유한하지만 기업은 영원하다는 故 김수근 명예회장의 유언을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하고 “인생은 유한하지만 훌륭한 기업을 만듦으로써 영원히 산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위해 분투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훌륭한 기업을 만드는 일은 기업인의 특권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또한 에너지, 산소, 기계, 전자, 유통, 무역 등 기존 사업에도 주력을 다하는 한편 IT, 통신, 생명공학 등 미개척 분야까지 사업범위를 넓혀 향후 5년 이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창출할 수 있는 초우량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피력했다.
한편 대성그룹은 이달 초 김영대 회장이 경영하는 대성산업, 대성산소, 대성쎌틱, 대성계전 등 1군, 김영민 회장의 서울도시가스, 서울에너지 등 2군, 김영훈 회장의 대구도시가스, 경북도시가스 등 3군으로 계열이 분리됐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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