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주요기업(4)
한국가스공사, 국내 가스산업 30년 글로벌에너지기업
[D-7]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주요기업(4)
한국가스공사, 국내 가스산업 30년 글로벌에너지기업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3.10.0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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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LNG 저장능력‥ 하루 18만8690톤 판매

▲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공급, 건설배관망.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983년 8월 18일 천연가스의 공급을 통한 국민생활의 편익증진 및 공공복리 향상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지난 8월14일부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가스공사 역사는 곧 대한민국 가스 산업 30년의 역사다.

난방 연료는 석탄과 석유로 대표되며 천연가스 개념조차 아직 낯설었던 시절, 한국가스공사는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천연가스 시대를 열었다.

한국가스공사의 주 사업은 천연가스의 제조, 공급 및 그 부산물의 정제, 판매, 생산기지와 공급망의 건설, 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의 개발, 수출입 등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로부터 LNG를 도입해 발전소 및 일반 도시가스사로 판매하고 전국적인 가스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설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986년 11월 평택화력발전소에 처음으로 발전용 천연가스를 공급한 이래 1987년 2월 수도권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했고 이후 ‘전국천연가스공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993년 7월 중부권 지역, 1995년 11월 영호남 지역, 1999년 10월 서해권 지역, 1999년 12월 남부권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했다.

2002년 12월 강원권 지역의 주배관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현재 총 3562km의 전국을 하나로 잇는 환상공급망을 완성해 언제 어디서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천연가스를 공급받도록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창립 초반에는 생산기지와 저장탱크 구축, 주배관망 건설, LNG 도입선 다변화 등 안정적인 도입 및 안전한 공급에 중점을 뒀다면 2000년 이후부터는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해외자원개발을 추진하며 자원탐사와 개발 등 천연가스 상류부문은 물론 해외 LNG터미널과 배관망 사업까지 폭넓은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장기적인 자원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모든 국민이 경제적이며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천연가스 보급에 앞장선 지 30년. 그 결과 현재 886만㎘에 이르는 세계 1위의 LNG 저장능력과 3562km의 주배관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전국 보급률은 75%에 달한다.

2013년 1월 기준 일일 최대 판매량은 18만 8690톤에 육박하며 지난해 총 3655만 톤의 LNG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재 가스공사는 전 세계를 무대로 유·가스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억 4000만톤이 넘는 자원을 확보했다.

가스공사의 해외진출은 눈부시다. 단독 혹은 해외 메이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바이르 유·가스전 개발 생산 사업, 이라크 바드라 유·가스전 개발 생산사업, 카타르 RasGas 지분참여, 오만 LNG 지분참여, 예멘 YLNG 지분참여, 캐나다 혼리버·웨스트 컷뱅크 개발, 미얀마A-1·A-3 광구 지분참여, 동티모르 5개 해상광구(A,B,C,E,H) 탐사사업, 인도네시아 Krueng Mane광구 탐사사업 등 전세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술개발에도 적극적이어서, 유가스전, 세일가스, 하이드레이트 등 자원기술은 물론 액화·저장·수송 등 LNG기술, 천연가스 공급·안전 등의 설비기술, NGV·수소연료전지·LNG벙커링 등 신에너지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에도 열중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주요 연구과제는 가스하이드레이트 탐사 및 가스전 관련 기술 개발, 초대용량 LNG 저장탱크 개발, LNG선박 화물창 개발, LNG 액화공정 기술개발, DME 플랜트 개발, GTL개발 관련 연구, 수소스테이션 개질기 개발, 연료전지, NGV, 환경기술 관련 연구, 셰일가스 개발 등이 있다. 

가스공사는 ‘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이라는 기업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KOGAS 비전 2017(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KOGAS)’를 수립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인재, 기술, 브랜드파워라는 핵심역량을 신뢰, 변화, 도적, 책임이라는 핵심가치 구현을 통해 2017년 자주개 발비중 25%, 해외수익 비중 60%, 생산성향상 100%를 목표로 기업가치 3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국민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는 한편,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 등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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