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주요기업(5)
한국지역난방공사, 2020년 ‘초일류 종합에너지기업’ 도약
[D-7]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주요기업(5)
한국지역난방공사, 2020년 ‘초일류 종합에너지기업’ 도약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3.10.07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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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냉방·신재생E·전력산업 확대
세계 최대 집단에너지회사로 성장

 

▲ 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 전경.

 


‘행복한 에너지세상을 만듭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이같은 표어는 편리하고 안전한 지역난방 및 냉방공급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김상기)는 지난 1985년 설립 이래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과 대기환경 개선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해 왔으며, 편리하고 쾌적한 지역난방을 경제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난방회사로 성장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역냉난방사업의 확대보급 및 신기술 개발과 전력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관련 사업 부문으로의 다각화를 통해 2020년까지 6조6000억원 규모를 갖춘 국민과 함께 하는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하자본순이익률 6%의 목표달성을 위해 최적의 자원배분 및 변화와 혁신 주도라는 방향하에  18대 전략과제를 수립, 시행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다양한 장점을 갖춘 지역난방시스템을 보급, 확대하며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사람과 자연이 모두 행복한 에너지를 만든다는 각오다.

지역난방공사의 역사는 곧 우리나라 지역난방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1987년 11월 여의도, 동부이촌동, 반포지구에 열공급을 개시한 이래, 대구, 수원, 용인, 청주, 김해, 상암, 파주, 판교, 은평 뉴타운, 양산, 광교, 삼송, 세종, 화성, 전남 혁신도시, 서울 동남권 유통단지, 화성 동탄2지구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3년 초 기준으로 전국 지사에서 약 117만호의 공동주택 및 1910개소의 건물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약 210만호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는데 지역난방공사의 점유율은 약 56%에 달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향후 신규 수요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지역난방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열배관망을 구축했다. 전국에 설치한 열배관 길이는 약 3000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3회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특히 파주에서 화성으로 이어지는 99km*2열의 연계라인을 기본으로 하는 수도권 지역간 연계 열배관망 확충으로 열공급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고 수도권 열공급지역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난방과 함께 지역냉방,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며 국가 에너지산업 효율화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버려지는 소각열, 메탄가스 등을 지역난방열 생산에 활용하고 있고 목질계 바이오매스, RDF, 하수열, 바이오가스, 태양열 등도 열병합발전 및 지역난방 네트워크와 연계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며, 세계 최고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자랑한다.

국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구 및 전남 신안에 현재 총 900KWP급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지사 건물에 450KWP급 운영해 2009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공식 등록됐다. 공사소유건물, 학교, 공장 등 건축물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열발전사업과 바람자원이 우수한 해안가, 도서지역 등에 풍력발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또 서울 상암 난지도와 대구 방천리 매립장에서 매립가스를 포집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 난지 물재생센터 하수슬러지 바이오가스, 고양시 음식물 처리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가스의 에너지자원 활용을 위해 고양시, 서울시와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바이오가스 활용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산림병해충목, 개발부산물 등 산림에 버려지거나 소각처리되고 있는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활용하는 대구 우드칩 열병합발전시설을 2011년 11월에 준공했다.

소각열과 하수열 활용도 적극적이다. 용인지사에 히트펌프를 설치해 용인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수의 열을 흡수, 재이용해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연간 3만Gcal의 열 생산 계획으로 연 1765TOE의 에너지절감효과, 970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전국 12개 쓰레기소각장에서 발생되는 소각열을 에너지자원하고 있으며, 폐기물 고형화연료(RDF)를 집단에너지시설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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