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복수폴 충전소 등장
국내최초 복수폴 충전소 등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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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양수입사 서경에너지 물량 공급


국내 LPG충전소에서 최초로 복수폴 충전소가 운영된다.
내달부터 서경에너지(대표 곽호철)가 LPG수입사인 LG·SK가스와 공급물량 합의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지난 2월부터 석유화학사의 LPG를 공급받아 일부 가동했던 서경에너지는 최근 LG가스, SK가스와의 3자계약을 완료하고 8월부터 물량을 공급받기로 해 최초의 복수폴 충전소가 탄생하게 됐다.
물량공급순서는 LG가스와 SK가스가 번갈아 공급하는 격월제나 반반씩 공급하는 방식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격월제 물량공급안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그렇게 될 경우 다음달에는 우선 SK가스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에너지는 판매사업자 120여명이 공동출자해 만든 충전소로 지난 2월 오픈한 후 기존 충전소와의 마찰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석유화학사로부터 물량을 공급받아 일부 가동을 시작했다.
서경에너지는 프로판 150톤, 부탄 50톤의 저장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하절기에만 2천톤 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충전사업소이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서경에너지는 경기도 성남, 서울 광진구, 강동구 등 3개지역을 공급권역으로 잡고 있으며 이 일대 충전소와 판매소, 소비자를 둘러싼 LPG시장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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