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장애우와 순천 나들이
해양환경관리공단, 장애우와 순천 나들이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3.09.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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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 서포터즈 ‘아라미’, 장애우들과 정원박람회 관람
▲ 해양환경관리공단 아라미 서포터즈와 장애우들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생태수도이자,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남도 순천시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의 서포터즈 ‘아라미’ 35명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희망자리 1, 2호’의 장애우들과 함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과 자연생태공원을 방문했다.

해양환경을 사랑하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아라미’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우들의 손을 잡고, 휠체어를 끌며 아름답게 정돈된 세계 각국의 정원을 나들이했다.

이튿날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찾은 장애우들은 짱뚱어와 홍게 등 살아있는 습지 생태계와 갈대밭을 보자, 놀라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인솔교사는 “그동안 이동이 쉽지 않아 대외활동을 할 기회가 적었는데, 서포터즈 덕분에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직접 방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자리 1, 2호’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장애우들에게 일반가정과 같은 주거시설을 제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시설이다. 공단은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시설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순천만 해양환경 갈맷길 체험활동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정식품, 롱브레드, 큐원 등 해양환경 보호에 뜻을 같이하는 기업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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