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디젤 하이브리드로 앞서 갈 것”
“ESS·디젤 하이브리드로 앞서 갈 것”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3.09.30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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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배 SMA 테크놀로지 코리아 사장

“SMA 코리아의 경쟁력은 장기플랜이 가능하다는데 있다. 본사와 수평적인 관계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가동된다. CMO와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한국지사가 가진 계획을 전달하고, 이를 인정받게 되면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06년 한국 태양광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속 성장을 거듭해온 이명배 대표가 밝히는 SMA코리아의 강점이다.

SMA의 태양광 인버터 세계 1위 기업답게 시장에 나와 있는 모든 타입의 모듈과 모든 시스템 규모에 적합한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계통연계형 태양광시스템 뿐만 아니라 독립형을 위한 인버터 모델도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에 관한 모든 시스템 규모와 유형을 위한 이상적인 인버터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SMA는 전세계 인버터 누적 설치용량은 30GW를 넘어섰다. 이 중 대규모 발전소가 9GW를 차지한다. 태양광 분야 경험도 3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으며, 산업용 발전사업 경험도 20년이 넘는다. 전세계 프로젝트 경험을 갖고 있어 다양한 기후 조건에 대한 솔루션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고압, 계통 연결에 대한 시스템 경쟁력을 자랑한다.

세계 1위 기업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시장진입에 성공한 SMA코리아는 FIT, RPS 시장을 거치면서 한국시장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로 에너지영토를 넓히고 있다.

SMA코리아는 올해 말레이시아 Cypark 태양광발전소(8MW)를 포함해 영암 F1 태양광발전소(13.3MW),    부산 기장 루프탑 태양광 발전소(1.83MW), 대구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 (7.7 MW) 등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에 인버터를 공급했다.

이 대표는 “그룹 내에서 대용량 센트럴 인버터에 대한 아시아 서비스 허브를 SMA코리아가 맡고 있다. 또한 국내 고객사가 진출하는 지역 가운데 유럽, 아프리카 등 지사가 없는 곳일 경우 SMA코리아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에도 적극 참여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산파 역할을 한다. SMA와 LG화학이 배터리 일체형 인버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한국지사가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명품 서비스는 SMA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뿌리내린 비결이다. 서울에 판매와 A/S센터를, 광주에 서비스 전담 허브를 운영하면서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상보증 기간은 기본 5년 내에 서비스 이슈가 발생하면 즉시 교체용 인버터나 예비 부품을 제공한다. 10~25년까지 보증 연장도 선택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예 서울, 대구, 광주 등 전국을 돌며 설치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SMA는 태양광 뿐만 아니라 미래 에너지 시장을 먼저 준비하고 있다. EMS(에너지관리시스템)와 배터리를 결합한 신규시장과 태양광-디젤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통한 대체시장, 이 두 가지가 내년의 주력 신사업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터리 일체형 PV 인버터… 기술 리더십 ‘입증’
SMA는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 유럽 2013’에 참가해 태양광 리딩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전시회 부스에는 포괄적이고 지능적인 주거용 에너지관리 시스템인 ‘SMA 스마트 홈’, 햇빛이 풍부한 지역에 적합한 ‘SMA 퓨얼 세이브 솔루션’, 태양광 발전소를 위한 턴키 시스템 등을 선보여 태양광 뿐만 아니라 미래 에너지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주로 에너지저장시스템과 연계한 기술과 제품에 참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능형 태양광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SMA 퓨얼 세이브 솔루션’은 뛰어난 시스템 내 정보처리능력을 기반으로 한다.

수용가 중심의 태양광 전력 병입 통제를 통해 디젤 가동 시간을 줄임으로써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게 한다. 미국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MV 파워 플랫폼도 주목을 받았다. MV 파워 플랫폼은 인버터와 변압기 외에도 하나의 장치로 대형 발전소 전체를 제어해야 하는 미국시장 맞춤형 제품이다. 특히, SMA는 배터리 일체형 태양광 인버터인 ‘Sunny Boy Smart Eenrgy’로 ‘인터솔라 어워드’를 수상함으로써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이 인버터를 적용한 ‘SMA Smart Home’은 앞서 5월 독일에서 ‘2013 스마트 에너지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SMA는 올해 상반기에 3상 인버터 시리즈인 ‘Sunny Tripower’ 인버터와 지능형 컨트롤 유닛인 ‘SMA 퓨얼 세이브 콘트롤러’를 활용한 태양광-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인도 타밀나두주내 방적공장에 필요한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 공장은 지금껏 하루에도 몇 시간씩 지속되는 정전 때문에 디젤발전기에 의존해왔지만 앞으로는 안정적으로 제품 생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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