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중국 태양광 부품 제조업체 역풍 우려' 해석
중국 정부가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 제품의 반덤핑 관세를 대폭 낮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각) 중국이 미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 제품에 6.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 최고 57%의 관세를 물리겠다던 입장에서 크게 물러선 것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일부터 미국산 폴리실리콘에 6.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WSJ는 이와 관련 중국 정부가 보복 관세를 대폭 낮춘 것은 중국 태양광 부품 제조업체에 미칠 역풍을 우려한 탓으로 해석했다. 이어 미국 폴리실리콘 공급업체 가운데 MEMC 파사데나, 노르웨이 리뉴어블 에너지의 미국 2개 자회사 등 세 곳은 이번 관세를 피하게 됐다고 WSJ는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