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개발 적극 추진
ICT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개발 적극 추진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3.09.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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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에너지기술 신규과제에 630억 지원

ICT(정보통신기술)기반의 에너지 수요관리와 가스에너지 안전분야 기술개발이 적극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ICT를 활용한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 및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스분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가스에너지 안전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하반기 지원규모는 총 630억원으로 중장기과제 282억원, 단기과제 348억원이 투입된다.

ICT를 활용한 ‘에너지 수요관리 기술’과 관련 ▲ICT기반 스마트 플러그 관련 기술 ▲정보가전기기 전력절감 기술 ▲에너지다소비기기(건조기, 조명 등) 효율향상 기술 ▲산업공정상에서의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공정개선 기술개발 등이 추진된다. 산업부는 내년에도 중장기 R&D과제 기획에 ICT 관련된 기술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생활에서 가스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가스에너지 분야에서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지하매설 노후배관‘이나 ‘저장시설’ 등에 대한 예방중심의 가스안전관리 기술과제가 이번 지원과제에 포함됐다.

우수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기업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를 신규로 지원한다.

그동안 에너지산업은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유지관리 등을 위해 주로 공기업과 대기업 위주의 대규모 플랜트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옴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이 다른 산업보다 낮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의 기술을 선별해 해당기업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과제를 발굴, 집중 지원함으로써 국내 에너지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에너지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 에너지산업에서 성능 향상, 비용 절감, 상용화 시기 단축 등 기존패러다임의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하도록 하는 에너지혁신형 기술과제와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자유공모형 단기과제 및 중장기 과제도 함께 지원한다.

이번 신규 공고대상으로 선정된 중장기 신규과제와 단기과제의 지원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대학·출연연 등을 대상으로 과제신청 방법과 처리절차 등을 안내하기 위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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