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재생 중소기업에 자금 지원
서울시, 신재생 중소기업에 자금 지원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9.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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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업 창업펀드 3호 200억원 조성

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그린IT 등 녹색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서울시는 지난 2년간 260억원 규모의 녹색기업 창업펀드 1·2호 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에는 최대 규모인 200억원의 3호 펀드를 조성해 총 46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녹색기술 중소기업을 지원한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3호 펀드는 20억원의 서울시 시드머니(Seed Money)와 중소기업청의 모태펀드 공공자금, 민간에서 유치한 출자금 180억원이 합쳐진 총 200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조성된 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3호 펀드의 명칭은 ‘메디치 중소-중견 녹색성장사다리 창업투자조합’으로 ‘메디치인베스먼트’가 펀드 운용사로 선정되었으며, 조성된 출자금은 우수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서울소재 녹색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장기적·안정적으로 지원된다.

조성펀드는 8년간(3년간 투자, 5년간 회수) 운영돼 녹색 중소기업에 대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서울형 4대 녹색산업과 그린IT, 탄소저감, 첨단그린주택 등 녹색기술·녹색사업분야에 집중투자된다. 서울형 4대 녹색산업은 그린카, LED조명, 녹색건축, 신재생에너지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녹색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에 조성된 200억 규모의 3호 펀드를 통해 녹색기술 중소기업에 장기적·안정적인 자금을 지원하여 서울형 녹색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11년 160억원 규모의 1호 펀드, '12년 100억원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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