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3.0 시대'를 열다
'에너지 3.0 시대'를 열다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8.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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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Tech Insight’ 성료…스티븐 추, 피터 쿤트 기조연설

 

ICT 기술과 에너지기술 융합을 통해 경제ㆍ사회ㆍ문화에 혁신을 가져오는 시스템이 에너지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포럼 ‘2013 Energy Tech Insight’에서는 스티븐 추(Steven Chu)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현 스탠퍼드대 교수)와 피터 쿤츠(Peter Cunz) IEA 에너지기술위원장 등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에너지 기술 3.0,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스티븐 추 교수는 ‘에너지 혁신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예측하고 우리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기조연설 후 패널토의에는 스티븐 추, 피터 쿤츠, 박희재 산업부 R&D 전략기획단장, 안남성 에기평 원장, 황주호 에기연 원장, 손양훈 에경연 원장 등이 참여해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개발의 장애물과 그에 대한 해결책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행사 이틀째인 29일에는 피터 쿤츠 국제에너지기구 에너지기술위원회(IEA CERT) 위원장이 ‘에너지 기술의 국제 협력’이란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날 피터 쿤츠는 전 세계적인 문제인 지속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와 기후변화에 있어 국제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한 만큼 에너지 기술 개발에 있어 개방형 혁신, Open Innovation을 통한 국가 간 공동연구 및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저장,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풍력, 그린빌딩, 원자력, 온실가스 감축, 바이오 등 세부 기술별 포럼도 열렸다.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중인 ‘에너지국제공동연구’ 중 30여개 연구개발 프로젝트들의 현황과 향후 진행계획 등이 발표됐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에너지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에너지 기술의 발전방향 가늠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해 미래 에너지 사회 준비를 논의하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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