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광주전남, 절전캠페인 열어
올 여름 최악의 전력수급난이 예고된 가운데 전남지역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들이 한데 뭉쳤다.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14일에 여수 쌍봉사거리에서 ‘하절기 전력위기대응 전남지역 절전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한 달이상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전력수급에 비상상황이 예상되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전기절약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하절기 전력대란을 극복하기 위한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지역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여수시,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에너지시민연대, 한전 등 공공기관·시민단체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쌍봉사거리에서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가진 후 주변 상가를 중심으로 가두행진을 하며 상가직원 및 시민에게 전력수급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전방법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김선직 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여름이 전력수급상황이 가장 어려운 만큼 시민들이 심각성을 깨닫고 절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자체·유관기관·시민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오늘 행사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지역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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