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기업 젬, 대규모 수출 ‘쾌거’
LED조명기업 젬, 대규모 수출 ‘쾌거’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3.08.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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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등 아시아 전역에 직관형 LED조명 10만개 보급

국내 LED조명기업인 젬(대표 박춘하)이 국산부품과 토종기술을 무기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젬은 최근 18W 직관형 LED조명 램프를 미얀마 등 아시아 전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1000개 규모의 1차 물량이 이미 미얀마에 도착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직관형 LED조명 10만개가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젬이 미얀마에 공급한 18W 직관형 LED조명 램프는 기존 형광등 대비 45%의 전기를 절감시킬 수 있다. 기존의 고효율 인증을 받은 직관형 LED조명등 대부분이 22∼24W 수준으로 전기 절감률이 30%대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다. 광효율도 134.4 lm/W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박춘하 대표는 “국산 부품과 기술을 고집하면서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며 “이 같은 점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이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대표는 이어 “앞으로 에너지 절감률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에 단일 품목으로 직관형 LED조명 램프가 계약됐지만 다른 LED조명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젬은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자사 LED조명 3종에 대해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추가 획득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면조명, 직관등, 다운라이트 등 12개 제품에 대해 환경인증마크를 획득했다. 이로써 젬의 고효율 인증 품목은 20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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