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력연구원, 글로벌 톱 연구원 도약
한전전력연구원, 글로벌 톱 연구원 도약
  • 변국영 기자
  • 승인 2013.08.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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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방안 발표

한전전력연구원이 글로벌 톱 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기술의 새로운 가치 창조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전력연구원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조환익 사장은 최근 “전력연구원이 살아야 한전의 미래가 있다”는 발언을 통해 기술가치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4개 분야 10대 혁신과제를 통해 조직 및 인사 혁신, 성과 창출형 R&D 시스템 선진화 등을 달성함으로써 융복합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는 글로벌 톱 연구원으로 거듭날 것임을 천명했다.

우선 첫 실행과제로 연구개발 조직을 개편했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담 연구조직으로 ‘미래기술연구소’를 신설하고 전체 연구인력의 20%를 대거 투입해 무선전력전송, 미래에너지기술, 에너지신소재 등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단기간 내 회사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가의 창조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등 신수종 분야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프로젝트 수행 조직을 신설했다.

아울러, 현안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조직을 회사 사업조직과 맞춘 전력설비운영 연구조직으로 재편했다.

연구개발의 창의성 증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창의·미래기술 연구의 비중을 현재의 12%에서 33%까지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외에도 전력연구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R&D 재원의 40% 수준인 정부 및 민간 수탁사업을 65%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의 475명에서 2018년까지 750여명, 2025년까지 1000여명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수탁사업 확대를 위해 국가 R&D기획 참여 및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파트너십형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산학연 R&D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전력산업 생태계의 상생발전을 견인할 예정이다.

R&D 글로벌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연구인력의 10% 수준까지 해외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해외 공동 프로젝트와 개도국 현안 해결형 R&D 사업 등 국제협력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한편, ‘연구성과를 내지 못하는 연구원은 과감히 퇴출한다’는 원칙 아래 ‘연구하는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전력분야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육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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